';
반응형

가톨릭에서는 종려가지를 들고 흔들며 "호산나!"라고 외치는 날이 있습니다. 가톨릭교 또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아니면 생소할 모습인데, 이 날을 종려주일이라고 합니다. 종려주일이 무엇이길래 나뭇가지를 흔들면서 이상한 구호를 외치는 것일까요? 종려주일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종려주일 棕櫚主日 Palm Sunday

 

 

 

 

棕(종려나무 종) : 종려나무, 야자나무

櫚(종려 려) : 종려, 종려나무, 모과나무

主日 주일 : 주님의 날(일요일)

 

 

종려주일의 한자 뜻은 종려나무 일요일입니다. 종려주일은 영어로 Palm Sunday 라고 하는데, 이 또한 종려나무 일요일이라는 뜻입니다.(Palm : 야자과 나무, 종려나무) "종려나무의 일요일"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종려주일은 예수가 십자가 죽음을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종려주일의 유래와 의미

 

 

고난 주간의 첫 날이 종려주일로 불리는 이유는 예수가 예루살렘 입성 당시 메시아로 개선하는 왕처럼 예수를 환영한다는 뜻입니다. 이때 사람들은 종려나무를 꺽어 들고 '호산나'라고 외치며 예수를 환영했습니다. 사람들이 종려나무를 흔든 이유는 성경에서 종려나무(The Palm)가 아름다움, 승리 등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호산나'는 만세와 같은 의미로 "구하소서", "도우소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려주일은 한 때 호산나 주일(Domonica Hosanna)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종려주일은 예수가 십자가 공개처형을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사순절의 6번째 주일이며, 소난 주간이 시작되는 첫 날이기도 합니다. 예수는 예루살렘 입성 일주일 뒤에 십자가에 못박히는 공개처형을 당했으며, 다시 되살아나는 부활의 기적을 보였습니다.

 

종려주일은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날로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