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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서 GSGG라는 단어를 놓고 논란입니다. 국회의원 중 한명이 본인의 SNS계정에 GSGG라는 단어를 게재하면서 화제가 된 것인데, 이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GSGG는 무슨 뜻이며, 왜 이런 단어를 올린 것이 문제가 되는지 알아봅시다.

 

사건배경

GSGG를 처음 사용한 인물은 더불어민주당의 김승원 의원입니다. 최근 언론중재법 개정안 통과를 놓고 정치권에서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승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 실패했습니다. 국민의 열망을 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눈물이 흐리고 입안이 헐었습니다. 도대체 뭘 더 양보해야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 모든 직을 걸고 꼭 제대로 더 쎄게 통과시키겠습니다. 박병석 ~~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건 상관이 없는데 현직 국회의장을 GSGG라는 단어로 표현했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사건전개

글을 올린 김승원 의원은 자신의 행동이 이토록 큰 파장을 일으킬지 몰랐을 겁니다. 사람들은 GSGG에 많은 관심을 쏟기 시작했고, 그는 급하게 글을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GSGG가 사라지고 뜬금없이 governor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또한 "박병석 ~~"이라는 표현은 "박병석 의장님~~"으로 바뀌면서 존칭을 사용했습니다.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김승원 의원도 느꼈나 봅니다.

그리고는 뜬금없이 "governor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충실히 봉사할 의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라는 문장이 추가됩니다. GSGG가 Governor와 관련된 단어임을 유추할 수 있게 만든 문장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GSGG는 무슨 뜻?

GSGG가 나타난 배경은 대충 훑어보았으니, 김승원 의원은 GSGG를 무슨 뜻으로 사용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김승원 의원본인의 해명에 의하면 GSGG의 뜻이 Government Serve General Good 이라고 합니다. 이를 직역하자면 "정치인은 국민의 일반의지에 봉사해야한다"는 뜻인데, 전혀 와닿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GSGG를 두고 "개새끼"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게 차라리 더 직관적이고 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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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폭풍

논란이 언론을 타고 커지자 김승원 의원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의원은 본회의 직전에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의장실을 방문해 직접 사과했다고 합니다. 김승원 의원은 박병석 의장이 먼저 부른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먼저 찾아 사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박 의장이 GSGG 약자의 뜻을 알고 있는지 묻는 기자의 말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GSGG는 김승원 의원을 계속 따라다닐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김승원 GSGG라고 계속 불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승원 의원 프로필

김승원 의원은 판사출신의 국회의원으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내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을 역임하다가 제 21대 국회의원에 선출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 수원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2021년 4월 부터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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