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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루고 있는 러시아가 쿠데타 위협을 받았습니다. 러시아는 자신들이 고용한 용병단인 바그너 그룹으로부터 반란의 위기를 맞았는데, 푸틴 정권에서는 이들을 쿠데타 반역 세력으로 정의했습니다. 하지만 '1일 쿠데타'로 끝난 러시아의 쿠데타.. 쿠데타는 무슨 뜻인지 알아봅시다.

쿠데타(coup d’État) 뜻

coup : 부딪침, 충격, 두드리기, 치기, 때리기, 타격, 일격

d’(de의 단축형)  : ~의, ~부터, ~에서

État : 국가

쿠데타는 프랑스어 입니다. 쿠데타를 직역하자면 '국가에 대한 일격', 또는 '국가의 부딪침' 정도가 됩니다. 국어사전에서 쿠데타는 '무력으로 정권을 빼앗는 일'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즉, 쿠데타는 한국어로 말하자면 군사정변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쿠데타의 기원

쿠데타는 영어로 'coup'이라고 씁니다. 쿠데타(coup d’État)의 쿠(coup)와 동일하며, 전세계적으로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쿠데타라는 프랑스어가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일본어 쓰나미가 사용되는 이유와 비슷합니다. 그 기원이 프랑스이기 때문입니다.

1799년, 나폴레옹 1세는 디레투와르를 폐지하기 위해 의회에 대해 쿠데타를 감행했습니다. 그리고 1851년, 나폴레옹3세는 의회를 해산하고 임기를 10년으로 연장했을 뿐만 아니라 1852년에는 황제까지 올랐습니다. 나폴레옹 1세와 3세는 모두 인민투표에 의해 표면상으로는 합법성을 취하였습니다.

또한 쿠데타의 대표적인 사례들은 무솔리니의 이탈리아 쿠데타, 히틀러의 나치 정권 쿠데타, 페탱의 비시정부 수립, 1967년 그리스 군부쿠데타 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516군사정변을 대표적인 쿠데타로 칭할 수 있겠습니다.

 

쿠데타와 혁명의 차이

쿠데타와 혁명은 모두 은밀하게 계획하고 기습적으로 실시하여 권력을 취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점으로는 체제의 전환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 과정에서 무력을 동원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체제를 공산주의 체제로, 혹은 공산주의 체제를 민주주의 체제를 바꾸는 권력 쟁취행동이 일어난다면 이는 혁명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체제는 그대로 유지한 채 단순히 핵심권력자만 바뀌면다면 이는 쿠데타로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나기 보다는 혁명이 일어나길 바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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