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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자유여행 2일차. 오늘의 계획은 조토의 종탑을 올랐다가 라우렌치아나도서관 내부를 관람하는 것이다. 

 

라우렌치아나 도선관은 "어둠에서 광명으로" 라고 묘사되는 입구로 유명하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계단을 오르면 라우렌치아나 도서관으로 들어갈 수 있다.

 

 

 

메디치가문의 진귀한 수집품과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 수도원을 개조해 만들어진 라우렌치아나 도서관. 메디치 가문이 르네상스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고, 그로인해 르네상스가 탄생했다고 전해지기 때문이다.

 

 

 

산로렌초 성당과 맞닿은 기존 수도원 건물을 도서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공간구성에 애를 먹었다는 미켈란젤로. 이 곳은 리체토라고 불리는 현관이다. 

 

 

판테온의 돔을 본땄다고 하는 서고이다. 상부는 자연채광을 끌어들이기 위해 뚫려있고,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둠 내부의 밝기는 시시각각 변한다고 한다. 

 

 

이어서 피렌체 대성당으로 향했다. 피렌체 대성당은 두오모 대성당, 또는 플로렌스 대성당이라고도 불린다. 

대성당은 총 6개의 구역으로 나뉘며, 비용을 지불하거나 미리 예약을 해야만 구경할 수 있는 구역이 있다.

 

1. 피렌체 대성당 : 무료입장

2. 두오모 돔 : 사전예약 필수

3. 산 조반니 세레례당 : 북쪽 출입구를 통해 입장

4. 조토의 종탑 : 414계단, 두오모 돔을 볼 수 있음

5. 산타 레파라타 지하예배당 : 두오모 대성당 안쪽계단으로 입장

6. 오페라 두오모 박물관

 

또한 이 6개의 구역을 72시간동안 돌아볼 수 있는 통합권을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후에 바우처를 프린트하여 현장에서 보여주면 된다.

 

조토의 종탑은 길고 긴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했다. 수고롭게 종탑을 오르면 피렌체의 전경이 한 눈에 보인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명장면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곳이라 여기에 오르는 사람이 꽤 많다. 

 

어디를 봐도 통일된 지붕 색깔이 인상적이다. 

 

 

조토의 종탑에서 피렌체를 구경하고, 피렌체 중앙시장으로 갔다. 피렌체 시장에는 가죽제품을 많이 팔았는데, 상인들이 한국말로 말을 걸어서 깜짝 놀랐다.

 

 

피렌체는 포근한 날씨를 만끽하며 유유히 걷기 좋은 도시였다. 광장에서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카페에서 많이 들어봄직한 노래를 부른다. 라이브로 노래를 들으면서 잠시 앉아 도시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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