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남프랑스 렌터카여행 4일차
남프랑스의 여행 4일차. 고흐의 도시인 아를에 갔다. 아를은 빈센트 반 고흐가 말년을 보내며 작품활동을 한 곳으로 유명하지만, 로마의 유적이 있는 유서깊은 도시이기도 하다. 로마인들은 BC123년에 이 곳을 점령해 BC104년에 지중해로 가는 운하를 건설했고, 카이사르가 폼페이와 전쟁을 벌일 당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아를은 아비뇽에 비해 작은 소도시같은 느낌이었다. 한적면서도 지중해성 기후로 인해 요양하기 딱 좋은 곳. 그래서 고흐가 말년을 이곳에서 보냈던 것 같다.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구필화랑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다가 목사이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성직자의 길을 원했으나 신학대학에 떨어지고 벨기에의 마을에서 전도활동을 하면서 가난한 마을 사람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2021. 5. 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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