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다식
처서의 뜻과 유래
8월 23일, 선선한 아침 기운이 느껴지는 24절기 중 처서(處暑)입니다. 처서는 입추와 백로 나이에 들며, 태양 황경이 150도에 달한 시점으로 양력 8월 23일, 음력으로는 7월 14일 무렵입니다. 절기란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을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한 해를 스물넷으로 나눈 계절의 표준입니다. 여기서 태양의 황도란 지구의 공전으로 나타나는 천구에서의 태양 겉보기 운동 경도를 말합니다. 즉, 지구가 태양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볼 수 있는 태양이 하늘을 1년에 걸쳐 이동하는 경로를 황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황경은 태양이 춘분점과 이루는 각도입니다. 농사가 중요했던 옛날에는 24절기를 농사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흔히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
2021. 8. 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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